한국보육진흥원(원장 나성웅)은 6월 17일(월) 14시, 서울 용산구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어린이집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평가제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평가제도는 국가 차원에서 모든 어린이집을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상시적인 보육서비스 질을 확보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그 간 보육현장의 평가 부담 과중, 평가 결과 변별력 약화 등 제도의 한계점이 지적되었고, 이에 진흥원에서는 2021년부터 전문연구, 포럼 및 전문가 간담회, 대국민 의견수렴, 시범사업 운영 등을 통해 제도 개편안을 마련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개편된 어린이집 평가제도에 관해 ▲평가체계 개편 방향, ▲해외 국가(보육선진국)의 ECEC 평가, ▲ 2024 어린이집 평가 주요 개정 내용, ▲ 개편안 시범시업 참여 수기 발표순 으로 진행되었다.
어린이집 평가체계 개편 방안 연구를 수행해 온 양미선 선임연구위원(육아정책연구소)은‘과정적 질 중심의 평가’,‘어린이집의 자율적 품질 관리 역량 강화’로 평가제도 개편 방향을 도출하였으며,“의견수렴 과정 속에서 평가제 개편에 대한 보육현장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의 어린이집 질 관리 사례를 발표한 신윤승 교수(서경대학교)는 OECD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아교육·보육 질적 수준 확인을 위해 교사-영유아 상호작용 평가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보육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호작용”임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권주원 본부장(한국보육진흥원)은 ‘평가등급제 폐지, 자체평가 강화, 서술형 결과서 제공’등 2024 어린이집 평가 주요 개정 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이번 개정을 통해‘규제’에서‘지원’으로,‘관 주도’에서‘어린이집 주도’로 평가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하였음을 강조하였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이번 평가제 전면 개편을 통해 보육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영유아가 보다 더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 및 유관기관에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육 현장과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한국보육진흥원에서는 보육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정 평가지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며,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추후 한국보육진흥원 홈페이지(www.kcpi.or.kr) 및 어린이집지원시스템(www.childcare.go.kr) 등을 통하여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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