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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책연구소, 제16회 한국아동패널·제3회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공동학술대회 성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9-04
- 조회수
- 27
육아정책연구소, 제16회 한국아동패널·제3회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공동학술대회 성료 - 아동의 삶과 정책: 패널 데이터 기반 연구의 확장... 주요 연구성과 발표 - |
□ 육아정책연구소(소장 황옥경)는 8월 29일(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6회 한국아동패널 및 제3회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 「아동의 삶과 정책: 패널 데이터 기반 연구의 확장」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연구논문(6개 세션, 총 16편) 발표가 이루어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연구기관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아동·가족 연구와 정책에 관한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 한국아동패널은 2008년 출생아(현 고2)를 대상으로 2027년 성인 초기까지 추적·조사하는 장기종단연구이며,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은 2021년 태아기부터 시작해 2022년생 아동(현 3세)의 발달을 추적하는 연구이다.
□ 개회식에서 황옥경 소장은 “두 패널이 공동으로 여는 첫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아동의 삶을 종단적으로 이해하고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김한석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 주제발표자인 일본 도쿄대학교 발달보육실천정책학센터(CEDEP) 하마나 마이(Hamana Mai) 교수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지원하는 「유아교육에 관한 대규모 종단조사연구사업」을 소개하며 해외 유사 조사연구와의 비교 시각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 아울러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진의 발표에서는 패널 연구를 통해 국내 아동·가족 정책과 관련한 실질적 시사점이 강조되며 주목을 받았다.
◦ 양미선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영아의 발달과 가구 특성 추이 비교: 한국아동패널 및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08년생과 2022년생 아동의 성장과 가구 특성을 비교함으로써 아동 성장을 위한 양육 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 ‘자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는 아버지의 응답 증가(51.4%→54.5%), 자녀에 대한 도구적 가치는 보다 낮게 평가하는 반면(부: 3.26점→2.69점, 모: 4.49점→2.19점) 정서적 가치는 높게 평가(부: 2.97점→4.46점)
◦ 이어 최효미 연구위원은 「한국아동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삶의 만족도 변화 궤적과 정책적 함의」 발표에서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점 낮아지고 있음을 제시하고(초4: 2.72점→중2: 2.18점), 영향 요인 중 가구소득은 어머니 삶의 만족도와는 연동되나 아동의 삶의 만족도에는 차이를 가져오지 않는 반면 아동의 학업 성취, 부모-자녀 애착관계 등이 아동과 어머니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아동의 심리적·사회적 지원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 배윤진 연구위원은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영아기 부모 근무 환경 연구에서의 정책적 함의」 발표를 통해 영아기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의 근무환경이 부모의 일·생활 균형뿐 아니라 가족관계 및 자녀의 발달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 요인임을 강조하였으며, 주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육아지원제도 이용 접근성 및 인지도 제고 방안과 유연근무제 및 육아시간 제도 확대, 육아친화적인 직장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 강화 등 육아지원정책 개선 방안을 제안하였다.
□ 육아정책연구소는 이번 공동학술대회가 두 패널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아동의 삶을 종단적으로 조망하고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는 데 기여하였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상세한 내용은 제16회 한국아동패널·제3회 한국 영유아 교육‧보육 패널 학술대회 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육아정책연구소 홈페이지 > KICCE 연구 > 기타자료 > 세미나/토론회 자료)